기본소득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용 후보자가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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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장관직을 맡는 문제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기본소득당 사당화 의혹과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의혹 등도 제기됐다.
여당에서도 용 후보자를 향한 메시지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국민의 목소리나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한다"고 했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1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12일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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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 11일에는 "당내외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직접 거론하기보다는 용 후보자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는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겸직 논란을 반박했고, 제기된 의혹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권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 입장을 유지할지, 거취와 관련해 다른 선택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13일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가 예정된 만큼 회견 내용에 따라 여권의 추가 대응도 달라질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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