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금주는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배우 변요한이 최근 작품을 위해 체중을 10kg 감량했다고 밝히며 그 비결로 '금주'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변요한은 최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에서 최국희 감독으로부터 다이어트를 숙제로 받았다면서 베드신과 노출신을 위해 1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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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촬영 전 몸무게가 80kg이 넘었다"면서 다이어트 방법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 식단 등을 언급했다. 특히 금주를 강조하며 "베드신은 단 몇 초 나오지만, 작품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금주도 하고, 여러 가지 식단으로 절제도 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금주를 꼽는 사례는 많다. 앞서 배우 고소영도 16년 만에 40kg대 체중이 됐다면서 "술을 거의 끊었다. 술 약속과 저녁 약속을 완전히 없앴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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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술은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낸다. 이는 탄수화물(4kcal)이나 단백질(4kcal)보다 높은, 지방(9kcal)에 가까운 고칼로리다. 높은 열량을 내지만 영양소는 없는 '빈 칼로리'다. 평균적으로 소주 1병(360ml)은 약 408kcal, 맥주 한 병(500ml)은 236kcal, 탁주(750ml)는 372kcal 정도다.
알코올 자체의 열량에 튀김, 고기, 자극적인 음식 등의 안주까지 더해지면 섭취 칼로리는 더욱 커진다. 특히 맥주의 원료로 쓰이는 호프에는 알파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알파산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높여 과식을 유발한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다른 영양소보다 우선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알코올이 분해되는 동안 함께 섭취한 음식의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커진다. 술을 마시는 동안은 지방 연소가 일시적으로 억제되는 것이다. 금주를 하면 간이 정상적인 지방 대사, 해독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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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에 영향을 미치며 지방간 등 간질환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음주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체중 감량의 경우, 금주와 함께 식단 및 운동이 병행되어야 꾸준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주 스트레스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상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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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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