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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주주들 "재수사나 특검 통해 진실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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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주주들 "재수사나 특검 통해 진실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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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임상시험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의혹 피해자들이 임상시험 승인 과정의 실체 규명과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광재 세종메디칼 실질주주연대 대표 등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범죄행위에 관여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에게 다시 한번 회복할 기회를 달라"며 "제넨셀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과 그 과정에서 세종메디칼 주주들이 어떻게 피해를 보게 됐는지 실체적 진실을 끝까지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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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들은 "세종메디칼의 많은 투자자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험 기대, 시장에 알려진 관련 정보와 공시 등을 보고 매수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전달된 정보가 정확했는지,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역할을 했는지, 그 정보와 기대가 세종메디칼의 주가와 거래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특정 정보와 기대를 통해 대규모 매수세가 형성됐고 이를 이용해 기존 주주나 특정 주체의 물량이 시장에서 대량으로 소화됐다면 누가 그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넨셀 대표 강세찬 씨, 청탁 브로커 양모 씨, 김승원 의원 또는 의원실 관계자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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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들은 "이렇게 빨리 임상승인이 된 과정을 보면 청탁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재수사나 특검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세종메디칼 주주는 3만명이고 피해액은 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 씨를 통해 2021년 10월 제넨셀 대표 강 씨의 청탁받고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24년 당시 혐의가 인정됨에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세종메디칼은 해당 시기 제넨셀이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원어치를 인수하고 강 씨 보유 주식 66만주를 약 63억원에 사들인 최대주주로 강 씨가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아 112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세종메디칼은 거래 정지 상태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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