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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30만원씩 준다더니"…'X이나 쳐드세요!'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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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30만원씩 준다더니"…'X이나 쳐드세요!'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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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 주민들이 울진군의회 앞에 'X이나 쳐드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분노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군이 추진했던 '군민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이 군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된 이유에서다.

    10일 울진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에 올린 14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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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회 예결특위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민생지원금 예산 삭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울진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석 전까지 울진사랑카드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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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리자 주민들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친 울진군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었다", "명절을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지급이 무산됐다", "국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명절 전 희망 고문만 남긴 무책임한 처사다", "군의원 모두 찬성해 놓고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려는 게 말이 되느냐", "국민들을 가지고 놀았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단체들은 울진군의회 앞에 'X이나 쳐드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어 항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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