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주항공청의 ‘차세대 항공 기체 부품 첨단 제조 실증 지원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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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해양대, 동아대,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지역 항공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215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동에 차세대 항공 기체 부품의 첨단 제조 공정을 실증할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민항기 수요 급증과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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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형 복합재 기체 구조물의 고속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제조 공정의 실증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인증, 기술 자문까지 제조 전 주기에 걸친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한 협력망 구축에도 나선다. 미래 항공 기체의 자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국제공동개발(RSP)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형·고굴곡 구조물을 비롯해 복합재를 재단하는 제조 인프라 구축은 항공우주를 넘어 방산과 미래 모빌리티까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라며 “첨단소재와 AI, 제조 기술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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