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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아조씨 양말' 뜨자 日편의점 패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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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아조씨 양말' 뜨자 日편의점 패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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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편의점 업계가 때아닌 ‘양말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유튜브에서 신고 나온 패밀리마트의 이른바 ‘아조씨 양말’(사진)이 인기를 끌자, 세븐일레븐도 양말·티셔츠 등 패션 상품 확대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재팬은 10일 일본 의류업계 3위 업체 앤드에스티HD와 손잡고 의류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독자 상품을 개발해 의류 매출을 지난해 대비 약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편의점의 상징색을 활용한 양말도 내놨다. 오는 25일부터 전국 약 2만 개 매장에서 양말과 손수건, 슈슈 등 17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을 이후에는 헬로키티와 협업한 스웨트셔츠 등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패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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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패션의 선두주자는 패밀리마트다. 유명 디자이너 오치아이 히로시를 기용해 ‘컨비니언스웨어’ 브랜드를 육성해 왔다. 패밀리마트의 초록색과 파란색을 활용한 양말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단순한 편의점 굿즈를 넘어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패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패밀리마트의 의류 매출은 지난해 200억엔에 달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를 1000억엔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도쿄=최만수 특파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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