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0.2% 상승했다. 83주 연속 상승세다.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문재인 정부 당시 85주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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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0.22%)보다는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다만 고가 주택의 세 부담을 높인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강남·서초구에 이어 송파구도 21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강남(-0.35%)과 서초(-0.30%)에서는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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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로 함께 묶이는 송파도 이번 주 들어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셋째 주 상승 전환 이후 21주 만이다.
당시에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며 집값이 하락했다. 업계에선 최근 송파구 하락세는 강남·서초의 급매물로 갈아타려는 송파 보유자들의 매물 출회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 3구를 제외한 22구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북(0.46%), 도봉·서대문(0.43%), 성북(0.42%), 관악(0.41%), 중랑(0.40%)에서 상승 폭이 컸다.
전셋값 역시 0.1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0.38%), 중랑(0.37%), 서대문·금천(0.32%), 성동·강북(0.31%)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최근 대단지 입주가 진행 중인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21% 하락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위주로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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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0.17% 상승하며 전주(0.19%)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수원 권선구(0.48%)와 영통구(0.47%), 하남(0.47%)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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