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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 해외 직구했다가…"마약 성분까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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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 해외 직구했다가…"마약 성분까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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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나 근육 강화 등의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식품 10개 중 1개꼴로 의약품 성분이나 마약류 등 국내에서 금지된 위해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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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외직구 식품 검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효능을 내세운 해외직구 식품의 위해성분 검출률은 매년 10% 안팎을 기록했다.

    연도별 검사 실적을 보면 식약처는 2021년과 2022년 매년 3000건을 검사해 각각 296건(9.9%), 273건(9.1%)의 위해 사례를 적발했다. 2023년에는 3100건 중 281건(9.1%), 2024년에는 3400건 중 344건(10.1%)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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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물량을 2배가량 늘린 지난해의 경우 총 6001건을 조사해 14.5%에 달하는 871건을 적발했다.

    지난해 적발된 871건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절반이 넘는 444건에서 의약성분이 나왔다. 식품 불가 원료가 사용된 경우가 273건이었으며, 부정물질이나 유사물질 검출이 108건, 마약성분 확인이 46건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6월까지 총 3555건을 검사해 89건의 위해식품을 가려냈다. 이 가운데 42건은 의약성분, 22건은 마약성분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위해식품이 적발되면 관련 부처와 협력해 국내 통관 차단 및 온라인 판매·유통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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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화 의원은 "해외직구 이용이 늘어나면서 식품 안전관리의 빈틈도 함께 커지는 실정"이라며 "식약처는 위해식품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정교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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