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운항을 재개한 인천~제주 노선이 시범운영 기간 평균 탑승률 88.5%를 기록하면서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 2회인 운항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제주 노선 이용객 16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가 88%로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조사는 5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해당 노선을 이용한 승객을 제주 거주 내국인, 제주 외 지역 거주 내국인, 외국인으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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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별로는 제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만족도가 높았다. 제주 거주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92.3%, 제주 외 지역 거주 내국인은 9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외국인 만족도가 86.9%로 가장 높았고, 제주 거주 내국인 83.6%, 제주 외 지역 거주 내국인 81.6% 순이었다.
탑승률도 제주발 인천행이 더 높았다. 시범운영 기간 제주발 인천행 탑승률은 93.3%, 인천발 제주행은 83.6%로 평균 88.5%를 기록했다. 이용객들은 개선 사항으로 운항 횟수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이 노선은 출발 기준 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정부와 공사는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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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중이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인천~제주 노선의 외국인 이용객 비율은 30%를 넘었다. 인천발 제주행을 이용한 외국인 중 35.6%는 해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를 방문했다.
공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노선의 운항 확대와 신규 국내선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해당 노선의 운항 확대 및 신규 국내선 취항을 위한 추가 항공사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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