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94.23

  • 178.82
  • 2.66%
코스닥

827.12

  • 4.94
  • 0.60%
1/5

출시도 안됐는데 "19조 대박" 전망…'폴더블 아이폰' 드디어 온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출시도 안됐는데 "19조 대박" 전망…'폴더블 아이폰' 드디어 온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도 되기 전에 매출 140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가에선 출시 직후 한 분기에만 판매량 약 650만대를 기록하고,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단숨에 2위에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2000달러를 훌쩍 넘는 가격과 초기 공급 부족이 실제 흥행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 최대 관심사는 애플이 처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를 아이폰X 이후 가장 큰 폼팩터 변화로 평가했다.

    ADVERTISEMENT


    매출 기대치는 이미 웬만한 주력 제품 수준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12월 분기에 약 650만대를 출하하면서 매출 140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분기 전체 아이폰 매출 가운데 약 16%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생산량은 700만~800만대, 출시 후 약 1년간 판매량은 최대 2000만대로 예상했다.

    문제는 수요보다 공급 부족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것.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첫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공급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출하량을 600만대로 잡았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속도에 맞춰 지역별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ADVERTISEMENT


    신제품은 시장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출시 첫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해 삼성전자(38%)에 이어 2위에 오르고 화웨이(22%)를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엔 출하량이 두 배 이상 늘어 40% 점유율이 전망된다. 애플 진입으로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내년에 37% 증가한다는 관측도 내놨다.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Z폴드8과 유사한 여권 모양의 와이드형으로 점쳐진다. 같은 형태에 대한 시장 반응은 경쟁사 신제품을 통해 먼저 확인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7일 와이드형 폴더블폰인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현지 매체 IT즈자는 이 제품 첫날 판매 실적이 대형 폴더블폰 형태였던 전작보다 3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권폰'으로 호평받는 갤럭시Z폴드8도 국내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다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고 주요 시장에서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감안하마녀 폴더블 아이폰은 핵심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프리미엄 수요 위에 비교적 안전하게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는 미국에서 전년보다 30% 늘어난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도 예상된다. 미국 투자은행 키뱅크캐피털마켓은 폴더블 아이폰 시작가를 2199달러로 예상하면서 애플 '비중 축소' 의견을 냈다.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광범위하게 전가하면 판매량이 줄고 소비자에게 '스티커 쇼크'를 줄 수 있다고 봤다.

    ADVERTISEMENT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폴더블 아이폰 기본형 가격을 2099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폴더블 아이폰이 높은 가격에도 내년 말까지 애플에 45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매출 140억달러 전망과 2000달러대 제품 가격 부담, 공급 부족이 동시에 맞붙는 시험대가 될 전망. 나빌라 포팔 IDC 스마트폰 시장 담당 수석연구원은 블룸버그를 통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폴더블 아이폰은 폭넓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대영/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