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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7명으로 확대…"주주들 판단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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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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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MBK,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7명으로 확대…"주주들 판단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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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9월 09일 14: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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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9일 자신들의 추천으로 이사회에 진입한 이사가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날 임시주총에서 내려진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최윤범 회장 측 후보가 선임된 데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영풍·MBK 연합은 이날 주총 종료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전문성과 독립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라는 주주들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립이사 선임을 위한 집중투표에서 영풍·MBK가 추천한 심혜섭 후보와 이준봉 후보 2명이 모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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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총을 앞두고 영풍과 MBK는 최윤범 회장이 선행 투자한 연예 기획사에 원아시아펀드 자금이 후속 투입된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이를 위해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네덜란드연기금 자산운용 총괄을 추천했으나 최 회장 측 후보인 백인규 후보에게 득표수에서 밀려 감사위원회 진입엔 실패했다.

      영풍·MBK는 "이번 임시주총은 경영권에 대한 신임투표가 아니라,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절차였다"며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을 보유한 모든 주주와 지배구조 관련 기관·전문가에게 열린 공개추천과 독립적인 외부심사를 거쳐 선정된 박유경 후보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위원은 최윤범 이사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석이 아니다"라며 "백인규 감사위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전문성과 독립성을 실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최윤범 이사 개인이나 특정 주주의 이해가 아닌 회사와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기준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되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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