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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AI 모델 경쟁…삼전닉스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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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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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붙은 AI 모델 경쟁…삼전닉스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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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들의 성능 경쟁이 격화될수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더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오픈AI의 신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는 초기 범용인공지능(AGI) 단계로 진입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오는 4분기 제미나이 4.0 신규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차세대 모델 출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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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미국 프론티어급 모델의 성능 고도화와 중국 효율형 모델의 비용 절감이 동시에 AI 시장을 확대하는 구조로 전개될 것이란 게 김 본부장의 예상이다.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의 성능 향상이 추론 복잡도와 모델당 토큰 소비량 증가로 직결되고, 효율형 모델 확산에 따른 토큰 단가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AI 연산량과 토큰 소비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내년 메모리 시장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강력한 상승 사이클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전체 생산능력의 70%가 할당된 장기공급계약(LTA) 중심의 생산능력 배분으로 과거 경험하지 못한 가장 타이트한 메모리 공급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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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잉여현금흐름(FCF)은 2028년부터 의미 있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에 따르면 2028년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1%, 45%로 확대돼 양사 평균 5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본부장은 "클라우드 영업이익률이 35~3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8년까지 클라우드 캐파(CAPA)가 사실상 미리 예약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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