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사법연수원 28기)에 김지용 번호사를 지명하고, 국회에 인사청문 및 임명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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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관급 직위인 중수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어 “김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수사·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하에서 김 후보자는 그간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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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충남 부여 출신인 김 변호사는 공주사대부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20년 검사장(서울고검 차장검사),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을 지냈다. 2023년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여권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을 중수청장 후보로 발탁한 게 검찰 개혁의 취지와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는 입법을 추진할 당시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파리=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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