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직접 활용해왔던 이 의원이 반응이 뜨거운 챗GPT의 신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사용량도 넉넉하게 풀어달라는 주문을 함께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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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김 대표가 리멤버 커넥트를 통해 최근 GPT-6 '아스트라(Astra)'를 소개한 게시물에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
앞서 김 대표는 "GPT-6 아스트라를 소개한다. 아스트라는 컴퓨터와 브라우저 사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과학, 전문 업무 전반에서 큰 폭으로 발전한 모델"이라며 "우리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빠르게 처리해 준다.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속도에서 큰 진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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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앞서 아스트라가 추론, 컴퓨터 사용,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보안, 과학 등에서 최고 수준 성능을 보이는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OS월드 2.0 오프라인 평가에서 72.6%를 기록해 GPT-5.6 솔(65.7%)을 뛰어넘었다. 자동화·복합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서도 41.4%로 GPT-5.6 솔(18.1%)을 앞질렀다. 아스트라 API 표준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50달러로 책정됐다.
이 의원의 댓글이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정치권에서 AI를 직접 활용하면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 그는 지난해 6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3주간은 거의 개발자처럼 지내고 있다"며 "의원실에서 API 관련 결제한 금액만 거의 (월) 1000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이후 정치권의 비효율을 줄일 새로운 시스템을 직접 구성하고 디자인하고 있다고도 했었다.
이후 페이스북에선 '바이브 코딩'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커서, 클로드 코드, 제미나이 CLI 이런 도구들을 즐기면서 다뤄보는 토큰값만 1000달러는 썼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발 생산성이 높아지는 만큼 청년 개발자의 일자리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도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의원실 인력 구성에서도 AI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같은 해 11월 의정 지원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맡길 보좌진 채용에 나서면서 "IT(정보기술) 실무 경험을 갖춘 개발자형 보좌진을 새롭게 채용한다"고 했다. 수행인력 대신 개발인력을 확보해 정책 생산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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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 의원이 꺼낸 '토큰 리셋'도 이와 같은 AI 활용 경험의 연장선에 있다. 토큰은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입력과 문서·코드 등을 읽고 답변을 만들 때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다만 AI를 많이 쓸수록 토큰 비용이 불어나는 문제는 기업들의 현실적 고민거리로 떠올랐. 기업들은 최근 AI 코딩 도구와 업무용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사용량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 분석에선 에이전트형 코딩 작업이 단순 코드 채팅보다 최대 1000배 많은 토큰을 썼고 같은 작업도 사용량이 최대 30배 차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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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AI 코딩 비용이 2028년 평균 개발자 연봉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력한 AI를 더 자주 활용할수록 사용량과 비용 관리가 함께 따라붙는 구조여서다.
홍민성/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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