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94.23

  • 178.82
  • 2.66%
코스닥

827.12

  • 4.94
  • 0.60%
1/5

"인종차별·욕설 퍼붓더니"…테이프로 기내 일등석에 묶인 승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욕설 퍼붓더니"…테이프로 기내 일등석에 묶인 승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애리조나주 부동산 중개업자가 미국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덕트테이프와 케이블타이로 일등석 좌석에 묶인 사연이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애리조나주 투손에 거주하는 레인 아서 룬딘(67)이 지난 3일 밤 댈러스발 뉴어크행 아메리칸항공 618편에서 승무원과 승객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과 동성애 혐오 발언을 쏟아낸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결국 볼티모어로 회항했다.

    ADVERTISEMENT


    룬딘의 링크트인 프로필에는 투손에 있는 롱 부동산 회사의 부사장으로 기재돼 있었으나, 현재 해당 프로필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전직 경찰관 후안 메히아는 ABC뉴스에 "우리 뒤 두 줄에 앉아 있던 남성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메리칸항공 직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고, 바로 뒷줄에 앉아 있던 여성들에게 매우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메히아와 함께 있던 리처드 올레닉은 "메히아가 즉시 일어나 옆 좌석으로 뛰어들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를 제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행 중 촬영된 영상에는 룬딘이 손과 머리, 몸통이 테이프로 의자에 묶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메리칸항공은 성명을 통해 소란을 피운 승객 때문에 해당 항공편이 볼티모어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티모어에 착륙한 후 경찰이 항공기를 맞이해 승객의 하차를 도왔고, 이후 항공편은 목적지로 향했다"고 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룬딘이 메릴랜드 교통경찰에게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주 차원에서 2급 폭행 및 소란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FBI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메릴랜드 지방검찰청과 협의해 연방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