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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치 소리 들릴라"…다이소서 불티나게 팔린 '이 제품' [권 기자의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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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치 소리 들릴라"…다이소서 불티나게 팔린 '이 제품' [권 기자의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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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층간소음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소음을 줄여주는 생활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의자나 가구를 움직일 때 나는 소리부터 발걸음 충격음까지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렴한 비용으로 줄이려는 수요가 다이소로 향하고 있다.

    8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층간소음 방지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 층간소음 방지용품은 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이나 가구를 끌 때 발생하는 소리를 줄이기 위한 제품이다. 가구 다리에 부착하는 패드나 커버, 바닥 충격을 완화하는 매트 등이 대표적이다. 별도의 시공 없이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고 대부분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비교적 부담 없이 층간소음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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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층간소음 대책이 두꺼운 매트를 설치하거나 바닥을 시공하는 방식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소음부터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의자나 식탁을 자주 움직이는 가정이나 아이가 있는 집 등에서 관련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층간소음이 이웃 간 갈등으로 번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점도 관련 제품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층간소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하고 소음 측정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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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에서는 층간소음처럼 과거에는 전문 시공이나 고가 제품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주거 문제까지 저가 생활용품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소와 수납, 주방용품에 이어 주거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이른바 ‘생활 문제 해결형’ 상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 기자의 장바구니는 기자가 담은 현장 체감 물가와 식품·유통 트렌드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을 오가며 장바구니에 담긴 가격 변화를 추적하고, 신제품 출시와 소비 흐름을 짚습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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