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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택시·쇼핑 한데 담은 통합 멤버십 온다…계열사 시너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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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택시·쇼핑 한데 담은 통합 멤버십 온다…계열사 시너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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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묶는 통합 멤버십을 내놓는다. 5535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매개로 택시·쇼핑·음악·결제·콘텐츠를 연결해 카카오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달 ‘카카오 멤버십’ 베타(시험)서비스를 출시한다. 늦어도 연내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뒤 내년에 정식 서비스로 출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톡을 매개로 카카오가 보유한 계열사 주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게 기본 콘셉트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키우려는 전략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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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십 참여 서비스 대상이나 혜택, 운영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라는 큰 틀을 마련해놓고 구체적인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멤버십에 담을 수 있는 서비스는 여럿이다. 택시(카카오모빌리티), 쇼핑(카카오쇼핑·카카오스타일),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유료 서비스가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이모티콘(카카오톡)과 결제(카카오페이), 금융(카카오뱅크) 서비스까지 더할 여지도 있다.

    멤버십은 월 구독료를 내는 형태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과 쿠팡 와우 멤버십(월 7890원)처럼 구독료를 내면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용료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더 적립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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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컨대 택시 호출 때 할인이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멜론이나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이용권을 제공하는 형태도 가능할 전망이다. 네이버처럼 쇼핑 결제 때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일반 구매자보다 더 얹어줄 가능성도 높다. 이 밖에 월 3900~6900원을 내야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제한 이용권도 기본 서비스로 포함될 수 있다.

    카카오가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한 것은 ‘카카오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제공 서비스가 다양한데도 각개전투라는 평가가 많았다. 카카오 브랜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보이지 않는 게 한계로 꼽혔다. 계열사 서비스의 연대감을 높일 방법을 고민한 결과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플랫폼이 멤버십을 선보여 성공한 사례는 여럿 있다. 네이버가 2020년, 토스가 2019년 일찌감치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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