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1485가구로 재건축된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아파트(투시도)도 1134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3일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4개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포우성7차는 최고 39층, 총 1134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단지 안팎에 공원,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하고 ‘그늘보행권’을 도입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그늘보행권은 일상 보행 동선에서 일정 수준의 그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개포로 인접 부지에는 1450.5㎡ 규모 소공원을 조성한다. 단지 서쪽에는 폭 10m의 연결녹지를 확보해 주요 보행로에 그늘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돌봄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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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984년 준공된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도 속도를 낸다. 이 단지는 기존 936가구에서 549가구 늘어난 최고 29층, 15개 동, 1485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 중 168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이 가깝다. 양재대로와 오금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한다. 도로 인접 입지를 고려해 건물 외관과 오픈 발코니 배치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단지 서쪽에는 공원과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양재대로 소음에 대비해 방음벽 설치 계획을 보완하도록 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 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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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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