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오는 9일 미국 극장 1500곳에서 개봉한다. 한국 영화로는 '기생충' 이후 최대 규모다.
4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호프'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호프'의 개봉관을 1500곳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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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올드보이' 등의 북미 배급을 맡아왔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피오르'까지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7년 연속 선점한 바 있다.
'호프'는 9일 미국 개봉에 앞서 7일에는 뉴욕·시카고 등 175곳에서 돌비, 4DX, 스크린X 등 6가지 특수 포맷으로 대규모 사전 상영회를 진행한다. 버라이어티는 '호프' 리뷰를 통해 "숨이 막힐 정도로 우아한 액션 연출을 보여준다"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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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장르 감독 30인'(Top Genre Filmmakers of 2026)에도 뽑혔다. 30인 중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샘 레이미, '옵세션'의 커리 바커 감독 등이 함께 포함됐다.
'호프'는 9일부터 4DX 포맷으로 CGV 전국 상영관 38곳에서 재개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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