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562.72

  • 273.08
  • 3.99%
코스닥

803.98

  • 17.27
  • 2.1%
1/4

급증하던 은행 신용대출…금리 뛰자 4개월 만에 감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급증하던 은행 신용대출…금리 뛰자 4개월 만에 감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데다 증시가 부진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9조571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815억원 줄었다. 신용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3182억원 줄어든 이후 4개월 만이다.

    ADVERTISEMENT


    개인신용대출은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5월 2조1741억원 △6월 2조2666억원 △7월 9713억원 등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6월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마이너스통장 신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수요가 몰린 것도 신용대출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부진해지면서 투자 목적의 대출 수요도 빠르게 줄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금액은 지난달 말 96조7699억원으로 전월보다 5036억원 감소했다. 한도금액 역시 지난 4월(96조2272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마이너스통장을 상환한 뒤 해지하거나 만기 때 연장하지 않는 차주가 늘었다는 의미다. 실제 사용한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지난달 말 43조9949억원으로 한 달 새 1782억원 줄었다.

    ADVERTISEMENT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6개월 변동)는 지난 4월 28일 기준 연 3.91~5.37%였지만 지난달 말에는 연 4.78~5.98%까지 올랐다. 불과 4개월 만에 금리 하단이 0.87%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