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남권 기반 스타트업 12곳이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에버인더스, 오션스바이오, 에코비오스, 트윈위즈, 플로워크연구소, 온클레브, 꾼, 몬스터라이엇, 아라메소재, 포솔이노텍, 이노플라즈텍, 네오스텍, 에코비오스 등이다. 12개 사의 총 희망 투자금액은 약 3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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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부산·경남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거치며 지역 정책금융과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초기 단계에서 지역 투자기관의 자금을 받은 뒤 수도권 등으로 사업 무대를 넓힌 곳들도 있다.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에버인더스와 오션스바이오다. 에버인더스는 나트륨이온전지를 개발하는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100억원 상당의 시리즈A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희망 기업가치는 약 280억원이다. 오션스바이오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B를 추진한다. 뇌 신경망에 전기자극을 가해 뇌전증·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전자약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AI솔루션 스타트업 온클레브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를 추진한다. 유산균 제품 개발 스타트업인 에코비오스는 시리즈A로 2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라메소재와 포솔이노텍 등도 각각 10억원 규모 프리A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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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이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선 배경에는 지역 벤처투자 재원 확대가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11억원 규모의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자펀드는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700억원 이상을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에 투자한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창업·벤처기업 펀드 2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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