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미국 금리가 세계 최저여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30년 전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조차 최저 금리를 유지했다”며 “이전에는 좋은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 금리가 내려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지표가 나오면 금리가 오른다. 물가 상승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이렇게 하면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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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정책금리 수준이 무역흑자와 연동돼 있다는 혼란스러운 주장을 펼쳤다. 그는 “많은 나라가 우리와 거래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과의 거래로 연 400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나라들이 그 덕분에 연 0.5%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비교적 정책금리(연 1.00%)가 낮고 대미 무역흑자를 보는 일본을 겨냥한 듯한 발언이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워시 의장을 매우 존중한다”며 “그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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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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