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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年 1000건' 부천세종병원, 개원 4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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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年 1000건' 부천세종병원, 개원 4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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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이 1일 개원 44주년을 맞았다. 연간 1000여 건의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필수의료와 전국 중증·응급 심혈관질환 치료의 거점 역할을 넓히고 있다.

    1982년 문을 연 부천세종병원은 심장질환 치료를 핵심 경쟁력으로 키워왔다. 현재 심장내과 전문의 17명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9명 등 심장 분야 의료진 36명을 두고 있다. 매년 1000여 건의 심장수술을 시행해 지난 7월 기준 누적 3만188건을 기록했으며,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400례를 비롯해 좌심실저형성증후군 신생아 무수혈 심장수술 등 고난도 치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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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단위 응급 대응체계도 갖췄다. 병원이 자체 운영하는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에는 57개 의료·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원을 요청하는 의료진은 365일 부천세종병원 심장 분야 의료진과 직접 연락할 수 있으며, 심장수술 집도의가 직접 핫라인에 대응해 중증 환자의 치료 여부와 전원을 신속하게 결정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지역 필수의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천·광명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100만여 명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127건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복지부 포괄2차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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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도 확충한다. 올해 혈관촬영실을 증설하고 심장혈관센터와 외과센터를 새로 단장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대규모 증축 공사에 들어간다. 인접한 소사본1-1주택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지하주차장 등 환자 편의시설을 늘리고 진료실과 수술실, 병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1983년부터 이어온 의료나눔 사업으로는 지금까지 국내 환자 1만3000여 명과 해외 환자 170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심장전문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 포괄2차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효율적이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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