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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오페라의 유령', 韓 온다…두 달간 한국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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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오페라의 유령', 韓 온다…두 달간 한국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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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글로벌 40주년을 맞아 서울을 찾는다.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오는 12월 2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해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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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무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서울 공연 개최를 확정한 것. 한국에서는 지난 25년간 단 세 차례만 한국어 프로덕션이 성사됐던바,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 6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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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뮤지컬 시장의 저변을 확대시킨 상징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01년 초연 당시 24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제작·세일즈·마케팅 등 공연 산업 전반의 최신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뮤지컬 산업화의 가능성을 알렸다.

    2012년 단 4차례 프로덕션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023년 부산에서 누적 150만 관객을 넘기기도 했다.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이끌어 온 라이너 프리드(Rainer Fried) 협력 연출은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 같다. 한국 관객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프로듀서 겸 에스앤코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산업화의 시작점이자, 언제나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글로벌 40주년에 한국 초연 25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이번 공연을 한국 관객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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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0년 이상 동시 연속 공연을 이어온 유일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연극·뮤지컬 포함)으로 기네스북 공인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현대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천재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이 창조한 무대와 의상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객석 위로 추락하는 샹들리에, 촛불 사이로 일렁이는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지하 호수의 미궁 등이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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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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