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31일 14: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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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은 8월 비수기를 끝내고 발행 시즌에 들어갔다. 이번주 7개 기업이 총 1조1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신증권·하나증권 등 증권사와 우리금융에프앤아이, JB금융지주, IM금융지주 등 금융사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금융사 6곳의 모집액만 9500억원으로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일 대신증권(AA-)이 2·3년물 1500억원, 우리금융에프앤아이(A0)가 1년 6개월·2·3년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시행한다. 대신증권은 최대 3000억원,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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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에는 DB증권(A+), 하나증권(AA0), 코웨이(AA-), JB금융지주 등 4개 사가 하루에 총 7500억원을 모집한다. DB증권은 1년 6개월·3년물 1500억원, 하나증권은 2·3년물 3000억원, 코웨이는 2·3·5년물 20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하나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코웨이도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웨이는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서는 유일한 비금융 일반 회사채 발행사다. 비수기를 지나 시장에 등장한 첫 AA급 일반 회사채인 만큼 기관투자가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JB금융지주는 5년 뒤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일에는 IM금융지주(AA-)가 5년 콜옵션이 붙은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의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기업들은 만기가 짧은 단기물을 집중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코웨이 5년물을 제외한 일반 회사채는 대부분 만기가 1년6개월~3년 구간에 집중됐다. 최근 장기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 상대적으로 짧은 만기를 선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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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반기보고서 제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하반기 자금조달에 나섰다”며 “시장금리 상승기인 만큼 짧은 만기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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