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전남 지역에서 주민과 등산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3분께 전남 영암군 영암읍 월출산에서 불어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들이 하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고립된 등산객 5명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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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오후 4시42분께 화순군 한천면에서는 계곡물이 범람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 등 1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화순 지역에는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40분 만에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통합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모두 81건이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도 이어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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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남광주 지역에는 보성·광양·순천에 호우경보가, 곡성과 고흥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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