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도 600일 넘게 공석인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은 또다시 미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 이제 와서 (경찰의) 기강 해이와 무책임 문제를 지적했다. 남의 일인 듯 한가롭게 경찰 개혁을 지시했다"며 "그래 놓고 개각하면서도 경찰청장 임명은 또다시 미뤘다. 600일 넘게 경찰청장 공석 상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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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 해체와 보완 수사권 박탈, 이제 한 달 남았다. 수장도 없는 경찰이 무슨 개혁을 얼마나 하겠느냐"면서 "결국 애꿎은 국민만 범죄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명권과 안전권은 국민주권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주권 정부라면서 주권 수탈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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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금이라도 보완수사권을 되살려야 한다. 아니, 검찰 해체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물그릇을 걷어찬 자들, 그 책임을 영원히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청에서 10일간 '음주 자제·회식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며 "온 국민이 분노하는 마당에 이걸 '특별경보'라고 내놓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선 경찰들의 반응은 더 황당하다. 구겨진 맥주캔 사진 올리며 '나 잡아봐라'라고 조롱하고 있다"며 "전국 경찰직장협의회는 '연대책임식 조직 통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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