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강경파로 활동해 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탈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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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명이네 마을 카페 매니저는 전날 김 의원의 강제 탈퇴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마친 뒤 김 의원을 강퇴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보좌관 역시 함께 퇴출당했다.
앞서 카페 측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김 의원 마을에서 강퇴 희망', '김 의원 마을에서 강퇴 반대', '김 의원 지지함' 등 3개 항목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열흘간 이어진 투표 결과 강퇴 찬성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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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매니저는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조치를 미뤄왔으나 투표자 중 거의 100%에 달하는 일치된 의견에 따라 강퇴를 결정했다"며 "개인적으로 꽃다발과 선물을 전하며 응원했던 인사인 만큼 씁쓸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통해 본인의 소신도 좋지만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새겨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내 검찰개혁 강경파로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을 강하게 추진해 온 인물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당내 계파 갈등 구도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해당 카페에서는 8·17 전당대회 당시 '팀정청래'를 구성해 정청래 전 대표를 지원했던 정 전 대표와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이 줄줄이 강퇴 처리된 바 있다. 지난 2월 정청래 전 대표와 이성윤 의원을 강제 탈퇴시킨 데 이어 3월에는 최민희 의원, 지난 7월에는 한민수 의원을 탈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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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페 운영진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의 게시글을 공지로 올리는 등 공개적인 지원 행보를 이어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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