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안면 성형 수술을 받은 뒤 극심한 부기와 멍이 든 회복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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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호주 뉴스코퍼레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24만5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 루비 투스데이 매튜스(33)는 최근 한국을 찾아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복 과정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매튜스는 수술 직후 얼굴 부기가 심해 휴대전화 얼굴 인식 기능(페이스 아이디)조차 작동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술 다음 날 아침 잠옷 차림으로 서울 거리에 있는 애플스토어로 가 휴대폰을 완전히 재부팅해야 했다"며 "얼굴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데다 보안 잠금이 많아 잠금을 풀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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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인 매튜스는 평소 솔직한 육아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는 수술 후 심한 부기와 진물, 피멍 자국을 온라인에 가감 없이 공개한 이유에 대해 숨기기보다 팬들에게 투명하게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튜스가 받은 수술은 내시경 안면거상술로 알려졌다. 헤어라인 안쪽을 미세하게 절개한 뒤 내시경을 넣어 처진 피부와 내부 조직을 당겨 올리는 방식이다. 그는 "얼굴을 완전히 바꾸려 한 것이 아니라 5년 전의 생기 있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싶었을 뿐"이라며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으면 수술 전후 비교 사진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매튜스의 사례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호주 외교통상부는 해외 의료관광 열풍과 관련해 안전 주의보를 당부하고 있다.
호주 외교부는 여행 안전 웹사이트인 '스마트트래블러'를 통해 "해외 의료 시술은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기본 여행자보험으로는 해외 의료 시술 사고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합병증과 긴급 의료 후송까지 보장하는 전문 보험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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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현지 의료비 대납이나 병원 추천, 법적 소송 개입 등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호자 동행을 거듭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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