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88.88

  • 123.49
  • 1.79%
코스닥

838.41

  • 0.76
  • 0.09%
1/2

"2개월 전에 히말라야 갔더니…" 빙하 목격한 엄홍길의 경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개월 전에 히말라야 갔더니…" 빙하 목격한 엄홍길의 경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참사가 예고됐었다는 엄홍길 대장의 발언이 나왔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은 불과 두 달 전에도 현장을 다녀왔었다며,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ADVERTISEMENT


    엄 대장은 27일 동아일보 인터뷰를 통해 "불과 두 달 전에 거길 다녀왔는데 이렇게 큰일이 날 줄은 몰랐다"며 "내가 갔을 때도 사람들이 인산인해였다"고 전했다.

    엄 대장은 ""매년 여름만 되면 그 일대에는 아열대성 집중 폭우가 쏟아붓는다"라며 "소소한 산사태는 비일비재하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엄청난 사고가 난 건 처음 본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지난 20여년간 히말라야 곳곳을 누벼온 엄 대장은 '빙하의 질'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옛날에 제가 다닐 때는 빙하 지대가 진짜 얼음밖에 없었다"며 "근데 지금은 빙하지대가 거의 양쪽 사면에서 쏟아져 내려온 토사로 막 덮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히말라야산맥 곳곳에 빙하가 녹는다"며 "한 500여 개 가까이 되는데 빙하 호수가, 그중에 한 10여 개 정도는 굉장히 지금 위험한 상태에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엄 대장은 이에 빙하 호수를 관리, 감독하는 비상 대책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