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이사철인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올들어 월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간 기준으로 2021년 4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임대 포함)은 1만4174가구로 추산된다. 올들어 월간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부동산114의 분석 결과, 2021년 4월(1만3354가구) 이후 5년 5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저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1만5120가구)보다는 6%, 직전 월인 올해 8월(2만390가구) 대비로는 30% 줄어든 수준이다.
ADVERTISEMENT
부동산114 측은 "입주물량이 급감한 주요 원인은 지방에서의 물량 축소 영향이지만, 수도권에서도 입주 감소 경향성도 확인된다"며 "가을 이사철 진입을 고려할 때 전월세 임대차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월 수도권 입주 예정물량은 총 9514가구다. 전년 동월(7763가구) 대비 23% 늘지만, 올해 8월(1만2488가구)과 비교하면 24% 줄어든다.
ADVERTISEMENT
입주 가뭄 속 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입주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3064가구)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045가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가구) △경기 안성시 신소현동 안성영무예다음2BL(민간임대, 997가구) 등이 꼽힌다.
다음달 지방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4660가구로 지난해 9월(7357가구) 대비 37% 감소가 예상된다. 부산과 대구, 대전, 울산 등 주요 지방광역시의 아파트 입주 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