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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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42%, 부정 평가는 5%포인트 높은 50%였다. 이 조사는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4월 67%에 달했던 지지율은 지난달 말 51%, 이달 들어 40%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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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민심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 지역의 긍정 평가는 37%로 대구·경북(26%)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 등의 여파가 서울 민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을 지목한 응답이 27%, 검찰 권한 축소,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긍정적 평가 비중이 31%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35%로 뒤를 이었다.
국방·대북 관련 인식 조사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기 보유에 찬성하는 여론이 65%로 반대 의견(30%)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 비중이 58%로, 찬성(3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시작전통제권을 대통령 임기 내 환수해야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찬성이 46%, 반대가 41%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안 등 부동산 정책 논란과 자본시장 변동성이 서울 중산층과 2030 유권자들의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결정 이후 경찰의 실종자 은폐 등이 드러난 것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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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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