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가 내놓은 소액 달러 적립상품인 ‘외화저금통’ 저금 건수가 4주 만에 10배 가까이 뛰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자 달러를 모아두려는 수요가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외화저금통의 하루 평균 저금 건수는 1만6248건으로 이 상품이 출시됐던 4주 전(1656건)보다 9.8배 급증했다. 1분당 저금 건수는 119회로 같은 기간 약 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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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저금통은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하루에 1만~300만원씩 달러로 환전해 모으는 외화보통예금이다. 자동이체 설정을 해놓으면 매일 정해진 금액만큼 원화가 달러로 환전된다. 달러를 모을 때와 원화로 다시 바꿔갈 때 모두 환전 수수료가 없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말 1549.4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27일 1380.9원까지 내려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상품은 보통 출시 초반에 이용이 집중되는데 외화저금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외화자산을 꾸준히 모으려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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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의 정기 외화매수 상품인 ‘정기적으로 모으기’도 매달 이용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원화 이자를 달러로 자동환전해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의 활성 이용자도 약 35만명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투자 경향을 살피면서 외환 관리 상품의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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