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입안자들의 과제는 물가상승의 기조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상승하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아니면 정체된 상태인지 가늠하고자 합니다. 또한 물가상승의 방향뿐만 아니라 그 속도까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요 물가 지표들은 모두 몇 년 전 기록했던 최고치에서 상당히 하락한 상태입니다.
과거에 비해 지난 몇 년간의 진전은 다소 완만했습니다. 올여름 PCE(개인소비지출) 및 CPI(소비자물가지수)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데이터상 임금 상승세도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 임금 상승률이 향후 물가 변동을 예측하는 신뢰할 만한 지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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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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