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손잡이를 돌리는 것만으로 문 아래쪽의 도어 스토퍼(문 고정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한 초등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울산 대현초등학교 5학년 박하을 학생(사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그는 상자를 든 채 집으로 들어갈 때 도어 스토퍼를 조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노인과 휠체어 이용자 역시 발로 도어 스토퍼를 조작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발명품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을 잊은 도어 핸들’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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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는 문손잡이를 돌리는 각도에 따라 문과 도어 스토퍼가 각각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문손잡이를 약 45도 이내로 돌리면 문만 열리고, 약 70도 이상 돌리면 도어 스토퍼가 내려가 문이 고정된다. 별도의 센서 없이 도어 스토퍼를 작동시킬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후진하면 자세가 바로잡아지는 컨베이어 이용 자세 교정 휠체어’를 발명한 대전지족중학교 3학년 황현성 학생에게 돌아갔다. 의자 아래에 축과 톱니바퀴, 체인을 설치해 뒷바퀴와 연결하고 후진하면 사용자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교정되도록 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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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는 총 8856명이 참가했으며 299개 팀이 전국 대회에 진출했다. 전국 대회 출품작은 내달 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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