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7일 10: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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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코리아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인천 대형 물류센터의 183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재대출) 자문을 마쳤다. 잔여 임차기간이 1년 미만인 상황에서도 일본과 유럽계 금융기관을 대주로 유치했다.
JLL코리아는 인천 제물포구 서해대로에 있는 복합물류센터 ‘H Logis’의 183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대출 자문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H Logis는 연면적 약 14만8113㎡(약 4만4000평) 규모로 쿠팡이 전체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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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의 최대 과제는 리파이낸싱 당시 자산의 가중평균 잔여임차기간(WALE)이 1년 미만이었다는 점이다. 통상 국내 금융회사는 임차인의 재계약이나 임차 확약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물류센터 담보대출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임차인의 신용도와 자산 운영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짧은 잔여 임차기간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JLL코리아는 해외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대주단을 물색했다. 해외 금융사에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수급 상황과 임대료·공실률, 자본환원율(캡레이트) 등 국내 물류시장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시장 실사를 지원했다.
최종적으로 일본계 은행과 유럽계 은행이 각각 대출금의 50%를 맡아 총 1830억원의 리파이낸싱이 성사됐다.
이기훈 JLL코리아 전무는 “이번 거래는 국내 물류 부동산 대출시장에 해외 금융회사의 참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국내 리서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동시에 작동해야 풀리는 유형의 거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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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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