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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마약 밀수사범 3명…합수본, 국내 송환해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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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마약 밀수사범 3명…합수본, 국내 송환해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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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마약을 밀수한 뒤 태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로 도망간 밀수사범들을 국내로 송환해 재판에 넘겼다. 라오스에 도피 중인 밀수 총책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봉현 수원지검장)는 40대 남성 A씨와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B씨, 30대 재미교포 남성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40대 밀수 총책 D씨를 라오스에서 검거하고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의 헤로인 약 1㎏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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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지난 4월 태국에서 국내로 1억31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31㎏을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올해 6월과 이달 두차례에 걸쳐 영국에서 국내로 MDMA 247정과 케타민 129g를 밀수한 혐의를, C씨는 2019년 8월 미국에서 코카인 16.17g과 MDMA 600정, 케타민 28.71g 등 마약을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마약 밀수 범행이 발각돼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각각 태국(A씨), 네덜란드(B씨), 프랑스(C씨)로 도피했다. 합수본은 해외 체류 은신처를 추적하고 국가정보원 및 해외 수사기관들과의 공조를 통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또한 라오스에 있던 밀수 총책 D씨를 현지 수사관과 공조해 검거한 뒤 헤로인 약 1㎏을 빼앗아 추가 마악류 밀수·유통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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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국내로 송환된 마약사범 규모는 2022년 70명(21개국)에서 작년 274명(33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합수본 관계자는 “해외 도피 중인 총책 등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자를 선별해 이들의 송환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해외에 체류하면서 SNS 등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밀수·유통한 14명의 인적사항과 범행을 추가 확인했고,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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