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7일 09: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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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삼성증권과 손잡고 경기 안양 도심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 인수에 나선다. 주유소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물류·호텔·오피스 등으로 넓히는 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삼성증권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안양물류센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자산 실사와 투자구조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리츠 인가와 자금 조달 등을 거쳐 올해 4분기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별도의 유상증자 없이 기존 재무 여력과 자금 조달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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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물류센터는 2023년 준공된 연면적 9만5475㎡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다. 서울 강남권과 가깝고 전 층 차량 접안시설과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임대율은 99.3%로 쿠팡을 비롯해 농심, 지오영, 용마로지스 등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 자산을 연면적 기준 3.3㎡당 900만원대 중반에 인수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존스랑라살(JLL)이다. 공개입찰에는 5곳의 원매자가 참여했으며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국토부 심사와 자리츠 인가,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최종 거래가 확정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상장 초기 자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주유소 비중을 낮추고 물류와 호텔, 오피스, 모빌리티 등으로 투자처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차 영업거점 부동산 11곳을 편입했고 서울 재동에서는 관광객을 겨냥한 중소형 호텔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의 순영업이익률(NOI Yield)은 기존 연 4.0% 수준에서 연 4.9%로 높아졌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관계자는 “수도권 물류센터의 신규 공급이 급감하면서 입지와 임차구조가 우수한 상온 자산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적극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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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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