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7일 09: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털(VC) SBVA가 이지행 전 파트너와 카즈 요시마루 전 디렉터 등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전직 투자 전문가 2명을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SBVA는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이 파트너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마친 뒤 CVC캐피탈파트너스,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을 거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파트너를 역임했다. 사모투자와 그로스에쿼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야놀자, 카로, 어드밴스 인텔리전스 그룹, 비캐시, 아이유노, 펀딩 소사이어티즈 등 아시아 주요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끌며 투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 SBVA의 동남아 투자 발굴과 신규 펀드 조성, 포트폴리오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요시마루 파트너는 일본 도쿄대에서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그룹에 합류한 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 디렉터로서 글로벌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해왔다. 데이터브릭스, 위즈, 퍼플렉시티, 시에라 등 주요 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이들의 일본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장을 지원하며 실리콘밸리와 아시아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향후 SBVA에서는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신규 펀드 설립과 전략 자문, 구조 설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이준표 SBVA 대표는 “두 분의 벤처파트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이끌어 온 풍부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합류를 계기로 SBVA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벤처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됐다.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 설립한 싱가포르계 투자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