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엔비디아발(發) 인공지능(AI) 산업 훈풍에 투자심리가 자극되면서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 오른 697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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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승은 글로벌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데다 향후 긍정적인 전망치까지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133조3147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보다 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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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매출 전망치는 922억7000만달러(127조8419억원)였다. 실제 매출은 예상보다 약 40억달러(5조5421억원) 많았다.
영업이익은 637억3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4% 늘었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2.22달러로 예상치 2.10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은 1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다.
향후 전망도 시장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 1041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데다 중국 데이터센터용 칩 매출은 아예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2028 회계연도 매출도 약 7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80억원과 18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4950억원 매도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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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가 시장에 제공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각각 3.44%와 5.57%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2.39%), SK스퀘어(4.63%), 삼성전기(4.81%) 등도 상승세다.
HD현대일렉트릭(7.78%), 산일전기(7.69%), 효성중공업(6.15%) 등 전력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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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4% 오른 828.87을 기록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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