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오는 14일부터 매일 선착순 200명 관객에게 텔레토비 키링을 선물한다.
11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과천관에서 개관 40주년을 맞아 캐릭터 기업 와일드브레인과 손잡고 'MMCA 과천40 x 텔레토비' 이벤트가 열린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다만 휴관일인 18일과 24일에는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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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은 과천관 1층 로비에서 받을 수 있다.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그날 전시 관람권(관람료 3000원)을 가진 관람객에게 순서대로 배포를 시작하고, 200개가 떨어지면 그날 증정은 끝난다. 전시를 보지 않고 키링만 받아 갈 수는 없다. 미술관 관계자는 "빠른 입장을 원하는 관객은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사전 예약하기를 권한다"며 "무료·할인 대상이 포함된 예약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을 받고 수령처로 가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달라"고 설명했다.

나이 제한은 만 3세 이상(2023년 8월 29일 이전 출생자)이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처럼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챙겨가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야외 대기는 금지하고, 개관 시간 이후 실내 대기만 허용한다. 미술관은 "미술관과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찾는 사람이 몰려 주차장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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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은 보라돌이·나나·뚜비·뽀 네 캐릭터가 물감 붓과 스케치북을 든 모습이다. 미술관용으로 따로 만든 디자인으로, 비매품이고 이번 행사장에서만 받을 수 있다. 1인당 하나씩 무작위로 주며, 어느 캐릭터가 나올지는 고를 수 없고 교환도 불가능하다. 받은 키링을 찍어 '#MMCA과천40x텔레토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상품도 준다. 이 온라인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텔레토비가 미술관에 직접 오는 날도 있다. 과천관 개관 기념일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이다. 인형 탈을 쓴 텔레토비가 백남준의 '다다익선' 앞을 비롯한 실내 곳곳에서 하루 네 차례(오전 10시10분·11시10분, 오후 2시10분·3시10분) 20분씩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기간 과천관 외부 현관에는 대형 포토존이, 1층 어린이미술관 앞 예술놀이마당에는 텔레토비 아트워크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공간이 생긴다.
텔레토비를 보고 자란 3040세대와 캐릭터 콘텐츠에 익숙한 1020세대를 함께 겨냥했다는 게 미술관 설명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새로운 미술관 관람 경험을 만들 것”이라며 “과천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모든 세대의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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