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통풍 환자 6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약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개발명 URC102)’ 6㎎의 임상 3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 등에 쌓여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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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내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협업도 추진한다.
신약 에파미뉴라드는 특정 단백질(사람요산수송체·hURAT1)의 기능을 떨어뜨려 신장의 요산 재흡수를 억제한다. 이를 통해 통풍 환자의 요산 배출을 돕는다. 통풍 환자는 요산이 신장에서 잘 배출되지 않는 ‘배출 저하형’, 요산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과다 생성형’으로 나뉜다. 환자의 80~90%는 배출 저하형이다. 기존 요산 배설 촉진제는 안전성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통풍 치료에는 주로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쓰였다. 요산 배출을 돕는 에파미뉴라드가 새 시장을 열 것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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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경 JW중외제약 대표는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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