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소리 나던 마을에 무슨 일이…전국 86곳 '돈방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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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 나던 마을에 무슨 일이…전국 86곳 '돈방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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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첫 공모에서 86개 마을을 선정하고, 태양광 설치비 금융지원 등을 통해 사업 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신청한 129개 마을 가운데 86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 사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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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심사에서 86개 선정 마을 가운데 9곳은 협동조합 구성, 사업 부지 확보, 자금 계획 등 사업 추진 요건을 모두 갖춰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한 곳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77개 마을은 부지 임대 협의, 자금 조달, 계통 연계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해 조건부 선정됐다.

    반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자금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34개 마을은 ‘차기 신청 권고’ 대상으로 분류됐다. 9개 마을은 자체 사정으로 신청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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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로는 전남·광주가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7곳, 충북 15곳, 경기 9곳, 경북 8곳, 경남 7곳 등이 뒤를 이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농촌 등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하고,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허가와 계통 연계 등 애로사항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공공부지를 활용하거나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도 발굴됐다. 경기도 가평군 상판리는 군부대 사격장 운영으로 소음과 안전 문제가 발생했던 유휴부지를 국방부가 마을에 제공한 사례다. 가평군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계획을 마련하면서 민·관·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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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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