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0일 팬 플랫폼 베리즈에 "고질적이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 몇년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다"며 "최근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개방증은 평소 닫혀 있어야 할 고막 안쪽 이관이 비정상적으로 열린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다. 귀가 먹먹하거나 자신의 목소리와 호흡 소리가 크게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유는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당분간 콘서트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무리 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콘서트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 "우리 모두의 하반기를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콘서트 취소에 따라 정규 6집 발매도 미뤄진다. 새 앨범 활동이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기획된 만큼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아이유는 "정규 6집이 될 앨범의 프로모션 역시 공연, 투어가 메인이었던 만큼 부득이하게 앨범의 발매 시기 역시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으로 돌아오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논의 끝에 올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