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붕괴 가능성 많이 줄어…대피령 해제 검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붕괴 가능성 많이 줄어…대피령 해제 검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물 붕괴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불이 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는 크게 A·B동과 주차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으로 나뉜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 따르면 처음 불이 시작한 B동 6층과 7층으로 이어진 불길은 대부분 잡혔고, A동으로 옮겨붙은 불은 이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소방청 드론을 투입해 건물 내부 구조체 형상을 확인한 결과, 불에 탄 B동의 경우 더는 붕괴 위험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A동과 관련해서는 한때 전도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차 램프까지 영향권에 있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붕괴 위험성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석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구조 전문가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전도 확률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소방 당국이 열을 식히는 활동을 했다"면서 "화재 진원이 되는 '열원'이 소진돼 붕괴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부터 화재 현장 반경 116m 범위 내 대피령을 발령한 서해구는 초진을 비롯한 현장 상황에 맞춰 대피령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난 소방청 관계자도 "B동 쪽 상가가 자리 잡고 있는데 소방 당국이 초진을 선언하면 지자체가 주민 대피령을 해제하고 경찰은 B동 쪽 도로 1차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피 대상에는 쿠팡 남측 상가·공장이 포함되고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기와 분진 피해를 우려해 주민 160여명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면서 3개 지점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작동하도록 조치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