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삼성전자, 빨랫감 국내 최대 용량 소화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건조 69분에 끝낸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빨랫감 국내 최대 용량 소화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건조 69분에 끝낸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성전자의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건조 시간 단축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20㎏으로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가운데 최대 용량을 갖췄다. 많은 양의 세탁물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건조 용량을 전작보다 2㎏ 늘렸다. 부스터 열교환기는 메인 열교환기에 집중되는 열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건조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건조 기술도 개선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리히트’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미리 끌어올려서 건조 초반의 예열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69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이는 전작보다 10분, 2024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30분 단축된 수준이다.

    AI 기능도 고도화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한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세탁 코스 변경은 물론 제품 사용법 안내와 생활 정보까지 제공한다.


    세탁 과정에서도 AI가 도움을 준다. ‘AI 맞춤+’ 기능은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AI 진동저감시스템’은 기기가 설치된 바닥 상태를 분석해 고속 탈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다. 세탁과 건조가 끝난 뒤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해 냄새 발생을 줄인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건조기에 적용된 대용량 먼지필터는 새롭게 이중 메쉬 구조를 적용했다. 먼지 포집 성능을 높이고 버튼 하나로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기존 7형 터치스크린 모델과 함께 2.8형 화면과 다이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AI 기능은 유지하면서 직관적인 조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색상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블랙캐비어 등 5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000원부터 42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상점인 삼성닷컴에 혼수 전용 플랫폼을 마련하고 특별 기획전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는 신혼가전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설치 후 사용 교육과 맞춤 설치, 이전 설치 및 종합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멤버십 포인트와 무상수리 기간 연장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년 만에 삼성전자의 대표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외에도 결합형과 분리형 등 세탁가전 전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