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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까지 대표팀 감독 지원…"손흥민·옌스 꼭 기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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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까지 대표팀 감독 지원…"손흥민·옌스 꼭 기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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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축구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구 유튜버 감스트가 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겠다는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스트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게 됐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보고 화가 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 운영 공약도 내놨다. 감스트는 "쓰리백은 쓰지 않겠다"며 "손흥민과 이재성, 옌스 선수를 꼭 기용하겠다"고 했다.

    홍명보 전 감독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이어졌다. 감스트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겠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연봉은 전액 유소년 축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은 월드컵 탈락 이후 홍 전 감독의 전술과 경기 운영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입장문만 읽고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난 장면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스트는 앞서 홍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전혀 안 죄송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질문도 하나도 받지 않았다"며 "이건 일방적인 사퇴 통보"라고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탈락했다. 각 조 3위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쳤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홍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번 대회는 불명예 기록도 남겼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34위에 머물렀다. 1954년 첫 출전 이후 역대 최저 순위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넣은 골은 2골에 그쳤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최소 득점이다.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연속 무득점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대표팀 부진 이후 한국 축구 개혁 논의도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원회 위원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시스템 개선과 유소년 육성, 축구협회 운영 혁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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