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보증금, 한달새 600만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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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서울 원룸의 평균 전셋값이 6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새 상승률이 3%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오름세다. 원룸에 주로 거주하는 청년층 등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5월 서울에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연립·다세대 주택 중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2284만원이었다. 4월(2억1684만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2.8%(599만원)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에서 원룸 전세 보증금이 상승했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노원구(61%)로, 4월 9623만원에서 5월 1억5489만원으로 급등했다. 도봉구(37.6%) 강북구(26.3%) 성동구(14.1%)도 상승률이 가팔랐다. 반면 서대문구(-21.4%) 종로구(-20%) 용산구(-2.4%) 은평구(-2.1%)는 전셋값이 낮아졌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의 아파트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전세 수요가 비아파트인 연립·다세대 원룸으로 이동해 전세 보증금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5월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는 70만원으로 4월 대비 0.8% 상승했다.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인 임대차 계약의 보증금과 월세를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로 환산해 산출한 값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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