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케어, 71억 규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초음파 AI 기반 재활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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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케어, 71억 규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초음파 AI 기반 재활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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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 기반 AI 의료기기 전문기업 엣지케어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약 71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과제명은 ‘지능형 다중 웨어러블 센서 기반 개인 맞춤 재활 및 생활보조 로봇 정밀 제어 컨트롤러 개발’로, 올해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수행된다.


    엣지케어는 그동안 웨어러블 방광 스캐너 'EdgeFlow UW20'와 혈역학 연속 모니터링 기기 'EdgeFlow CW10'을 통해 패치형 초음파 센서 기술과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해당 기술을 근육 상태 분석과 재활·생활보조 로봇 제어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손과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임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맞춤형 재활 로봇 제어 기술 개발이다. 패치형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기존 표면 근전도(sEMG) 방식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피부 아래 심부 근육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내장된 AI가 생체 신호를 분석해 환자의 동작 의도를 해석한다. 분석된 정보는 컨트롤러로 전달돼 글러브형 로봇 장치를 즉각 제어하고, 환자의 손 움직임을 보조하는 데 활용된다. 엣지케어는 해당 제어 기술을 ‘SonoSync’(소노싱크, 가칭)로 명명했다.


    SonoSync는 환자의 회복 단계에 따라 수동 재활, 능동 재활, 능동-수동 재활 등 다양한 훈련 방식을 지원하는 개인 맞춤형 통합 재활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적용 대상은 수부 손상, 뇌졸중 후 편마비,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기능 저하로 손 기능 회복이 필요한 환자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24년 14만 3000여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13.9% 증가했다. WHO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신규 뇌졸중 발생 건수를 약 1190만 건으로 추산하고 있다. 뇌졸중은 주요 사망 및 장애 원인 중 하나로 꼽힌바 있으며, 국내외 재활 로봇 시장의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에는 산·학·병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AI 기반 생체 신호 분석 기술을 담당하고,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재활 및 생활보조에 특화된 웨어러블 글러브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사용자 특성과 사용 환경을 반영한 최적화 설계 및 사용자 경험(UX) 고도화를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보라매병원이 재활 프로토콜 수립 및 임상 검증을 진행해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SonoSync는 병원 장비와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환자의 대기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향후 가정과 일상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지속적인 재활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유양모 엣지케어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웨어러블 초음파 센서 기술을 재활과 생활보조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사용자의 생체 신호와 움직임 의도를 분석해 로봇 제어로 연결하는 Physical AI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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