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풍력 타워 분야의 글로벌 선두업체이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해외 비교업체들의 절반 이하 수준의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씨에스윈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이지만, 해외 비교업체들의 평균은 25.3배”라며 “58% 할인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도 씨에스윈드는 1.6배이지만, 해외 비교업체들 평균은 6.1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전역에 제조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선두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풍력타워 제조 산업의 과점 체제가 고착화되고 있어 씨에스윈드의 중장기적 사업 지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유럽의 풍력 타워 제조업계는 대륙별로 2~3개 업체가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은 미국·유럽 시장 진출이 제한된 상태에서 중소형 업체들이 원재료 수급 불안, 인플레이션, 정책 변동성 등을 극복하기 어려워 사업을 포기하고 있기에, 향후에도 과점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